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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을 기해 http://sedrinne.tistory.com/로 이전했습니다 :) 티스토리에서 다시 만나요 ^-^ 오랫동안 학년 디스크에 올라와있던 '망상가(The Illusionist)'를 드디어 봤습니다. 요즘은 영화를 많이 보게 되네요 :) 이 영화는 외국에서만 개봉하고 한국에선 아직 개봉하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오랫동안 올라와있길래 예전 영화인줄만 알았습니다. ![]() 다시 만난 두 연인, 어릴적의 사랑을 잊지 못하던 서로는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하지만 공녀는 이미 정략적인 결혼상대로 황태자에게 속박된 상태. 둘은 황태자로부터 벗어나 둘만의 삶을 찾아 떠나려하고, 황태자는 공녀에게 화를 내며 공녀를 잡으려 하는데... 네타가 될까봐 더이상 쓸 수가 없군요^^;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특히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은 마지막 부분에서 오렌지나무의 원리를 경감에게 말해주는 것. 오히려 일부를 환영이 아닌 트릭이라고 인정함으로써 그것이 더욱 영화를 신비롭게 꾸며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디까지가 환상이고 어디까지가 마술인가. 아이젠하임은 마술사인가 환영술사인가. 진실은 어디에 있으며 그들은 어떻게 될것인가. 이 영화는 일종의 심리전을 통해 관객을 유혹합니다. 폭력적이고 제멋대로이며 자만하게 그려진 황태자에 대항하는 슬픈 아이젠하임은 관객의 동정심을 삽니다. 관객은 아이젠하임을 응원하고, 영화속으로 빠져들어 그 안에서 함께 추리소설이 공정하게 풀리길 기원합니다. 음악때문인지 분위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는 마술을 다루는 프레스티지를 떠올리게 했습니다만,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더군요. 프레스티지처럼 박진감넘치는 스릴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은 아니었지만,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와 모든 것을 알려주고도 환영처럼 모든것을 바꿔버리는 Illusionist Eisenheim에게 푹 빠져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보시라고 선뜻 추천할 수 있는 영화네요^^ 잔잔하지만 즐거운 영화입니다 :)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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