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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을 기해 http://sedrinne.tistory.com/로 이전했습니다 :) 티스토리에서 다시 만나요 ^-^ ![]() 그렇던 내가 FF를 쓰게 된 것은 아주 친한 사람이 FF유저였던 덕분이다. 처음에는 내 컴퓨터에 깔려만 있던 FireFox, 이미 능숙한 FF유저는 갖가지 실용적인 확장기능을 선별해서 내 FF에 장착해주었다. 하지만 그 정도 선에서 평범한 인터넷 사용자인 내가 FF로 돌아섰을리없다. FF는 아이콘만 뽐내며 한동안 내 컴퓨터에 자리만 잡고 있는 상태였다. 나를 결정적으로 FF의 세계로 잡아끈 가장 큰 요소는 다름아닌 이것이었는데, ![]() 가령 backspace와 shift+backspace로 '뒤로' 및 '앞으로'의 동작을 수행하는 대신, 간단히 마우스를 왼쪽, 오른쪽으로 던져버림으로써 각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갖가지 모션에 각 행동을 적용시킬 수 있는데, 설정에 들어가면 원하는 기능을 설정 혹은 변경할 수 있다. (기본 설정이 있고, 원하는 것만 바꾸면 된다.) 한편,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FF의 대표적인 편리한 기능은 아마도 Tab browsing일덴데, 나 같은 경우도 수많은 창을 띄워놓고 멀티 태스킹을 하는 성격이라서 (인터넷에서 조차도-_ -) Tab browsing이 아주 유용한 기능이었다. 참고로 확장기능인 ![]() 글쎄, 지금은 FF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파워유저'를 위주로 구축되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 하더라도 FF를 '웹표준에 대한 숭고한 정신'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들은 IE를 간혹 띄워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FF에서 편리함과 유용함을 느꼈을 것이다. 게다가 FF에는 사실 이런 확장기능도 있다! ![]() FF자랑은 여기까지 하고 :)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겠다. 역사에서는 가정이 무의미하다는 말이 있다. 이미 지난일에 대해서 '그 때 이렇게 됐었더라면'이라는 것은 아무도 모른 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비효과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됐었더라면 저렇게 됐을텐데라는 추측은 그 사람의 생각일 뿐이지 실제로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을지는 며느리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앞으로의 브라우저 시장에 대해서 예측해 보는 것도 단순히 나의 생각일 뿐이지 반드시 이렇게 되리라는 단정이 전혀 아님은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이해하시리라 생각한다. 내가 초6, 혹은 중1이던 당시, 포항공대 랜선이 새로 연결된 우리집에선 꽤나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했다.(지금과 비교하면 새발의 피일지 모르겠으나) 수많은 사람들이 모뎀으로 인터넷 하던 시절이었다. 홈페이지에 재미를 붙였다. 당시만 해도 YAHOO가 아닌 Altavista가 제일 좋은 검색엔진이라고 말하면 뭣 좀 아는 사람이구나 했다.(이건 단순히 어릴적 나의 허세에 불과하다. 난 이제 기억도 안나니까 사실 yahoo가 더 좋았다느니, 이러시면 곤란하다;;=_ =) 당시에는 yahoo에서 '개인 홈페이지'라는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개인 홈페이지 순방도 할 수 있었다. 그 당시 야후에 등록된 개인 홈페이지는 다 들어가 본 것 같다. 그 중 마음에 드는 홈페이지에는 정착도 했다.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커뮤니티가 형성되었다. 당시 나는 커뮤니티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우리 반에서 인터넷과 홈페이지가 뭔지 아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참고로 나는 여자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남자애들은 게임을 해서인지 대화가 통하는 애들이 좀 더 많았다.) 하이텔의 전성기가 절정에 달했을 적이었다. 한메일이 인기있던 시절이다. 애들이 이런말을 했다. '그게 재밌냐?' 나는 정말 재밌었다. 비록 주제가 없어 5년이나 미루었지만 결국 홈페이지도 만들었다. 홈페이지를 만든건 모두 그 때의 동경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 전국민이 인터넷을 한다. 그렇게 되는데 몇년이나 걸렸을까. 내가 고등학생이 되자 아이들이 인터넷으로 Sayclub을 한댄다. 이녀석들, 나는 Sayclub문열자 마자 가입했다가 사람 없고 심심해서 탈퇴했는데 -_ -; Sayclub이 좋아지고 이뻐지고 사람도 많아졌다?! 나는 브라우저 시장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브라우저 시장은 '웹표준'따위의 숭고함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편리하니까 쓰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다. 물론 IE도 계속 FF 등을 따라하고 있다. MS가 Mac의 인터페이스를 따라하듯, IE도 모방을 통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 게다가 IE에는 최대의 강점인 '안깔아도 된다'는 점이 있다. 그 점 때문에 아마도 다른 브라우저들이 IE를 넘어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모든 유저에게 브라우저에 대한 관심을 요구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웹표준이 지금처럼 확장된다면, 언젠가는 IE를 안써서 생기는 불편함보다 계속 발전을 거듭하는 대체 브라우저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편리함이 더 커질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다. 그 때가 된다면 약간의 관심만으로도 FF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IE가 1위에서 물러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50% 이하의 점유율만이라도 보인다면, 다양한 대체 브라우저의 %를 합한 값이 50%만 넘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브라우저 시장은 좀 더 사용자를 위한 것으로 발돋움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FF로는 대형 포탈 거의 전부, 8-90% 정도의 블로그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그리고 심지어 싸이월드도 제대로 작동한다. 단, 이미지룸인가..하는 것이 안되고 노래가 나오지 않는데, 플러그인을 설치하라는 창을 다 무시해서 과연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노래가 나오긴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나는 FF를 쓰면 싸이월드가 더 빨리 뜨기 때문에 싸이월드를 FF로 접속한다- _ - 일부 블로그에서는 width, padding의 인식차이로 인해 살짝 박스가 내려가기도 하기 때문에 굳이 8-90%라고 적었다. 나는 결제와 관련있는 곳이나 특별히 FF로 제대로 안뜨는 사이트는 IE View로 자동으로 IE가 뜨게 해둔 상태다. 아마도 굳이 FF를 쓰는 사람들이 IE를 미워하는 이유를 들라고 한다면 그것은 IE가 끼워팔기라는 비겁한 방식으로 자신의 세력을 넓혔기 때문일 것이다. 독점은 경계해야할 대상이다.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이용자를 노예로 만드는 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FF유저들이 FF를 널리 퍼뜨리려는 것은 웹표준에 대한 숭고한 정신도, IE와 독점에 대한 경제학적 미움도 아니다. 단지 편리하기 때문이다 :) 하지만 과거에 내가 그랬듯 불만없는 IE유저에게는 마치 길가다 붙잡는 전도사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 FF 천국 불신 지옥 ?!;; 추가. 룰루랄라님의 댓글을 보고 확장기능과 관련된 FF 길라잡이에 대하여 글을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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